아무리 생각해도, 학원을 아침에 다니기로 한 건 잘한 일이야

출퇴근 시간을 개의치 않는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가 나의 생활 패턴까지 자유롭게 만들고 있다. 자유를 넘어서서 방종으로 치닫는 느낌이 든다. 오늘도 밥먹고 조금만 더... 패턴이 되어 11시 30분에야 출근을 하게 되었다. 퇴근시간이 다른 직원들에 비해서 앞도적으로 빠른 나로서는 적어도 10시 30분까지는 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여간 눈치가 보이는 것이 아니다.

4월 1일부터 6시 20분에 일어나는 생활이 시작된다. 이 사실은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 전날 12시 정도에는 잠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월이 되어야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