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작품들의 화가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피카소Picasso와 제프쿤스Jeff Koons를 압세워 타이들을 만든 전시회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를 관람하였다.

취향이 워낙에 회화에 치우쳐 있는지라 쥬얼리 디자인이라는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 전시회에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저 연말을 좀 더 풍족하게 채워보자는 의도였는데, 그럭저럭 그런 목적에는 부합했던 것 같다. 또한 이번 전시 작품의 작가들은 회화에서도 뛰어났기에 그들의 회화 작품과 쥬얼리 디자인을 비교하면서 보면 뭔가 그들만의 스타일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작품수가 워낙에 많아서 일일이 기억하기는 힘들지만, 그 중에서도 역시나 제프쿤스의 작품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나저나, 나 쿠팡에서 주중할인쿠폰들고 주말에 가서는 주중할인쿠폰이라 안된다는 거냐는 표정을 지었더니 박스 오피스 직원이 일단 드릴게요라며 표를 줬는데, 왠지 진상짓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사실, 난 당황하여 추가요금을 지불하려고 했는데, 내 인상이 워낙 험악해서리...;;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