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빠네 먹으러 @프리모바치오바치 with Stella

오전에 면접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Stella에게 점심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오늘 Stella는 충무로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충무로나 명동쪽이면 괜찮다고 하여 (당일날 연락하는 무례에도 반갑게 맞아 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오랜만에 예전에 갔었던 프리모바디오바치에 들렀다.

예전에도 한 번 왔었고, 워낙에 유명한 곳이기도 하여 자세한 리뷰를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예전과 같이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았던 샐러드 무료 쿠폰 사진을 보여주면 샐러드를 무료로 준다. 파스타 먹을 때 샐러드 가격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아, 난 이 무료 쿠폰을 참 좋아한다.

난 프리모바치오바치의 대표 메뉴 중에 하나인 빠네를 주문하였고, Stella는 그랑키오를 주문했다. 그랑키오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고 사진에도 있듯이 파스타에 게가 들어가 있다. 하나는 토마토 파스타면 서로 덜어서 먹었을텐데, 둘다 크림 파스타류로 주문을 해서 약간 아쉬웠다. 다음에는 먼저 물어보고 난 반대로 주문해야겠다. 빠네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ㅎㅎㅎ

Stella 덕분에 오랜만에 MS 쪽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영어 스터디에서 만났던지라) 이름이 은별이라고 했는데도 어색해서 Stella라고 불렀는데, 다음에는 꼭 은별이라고 불러야겠다. 하핫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