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베리 빙수를 맛보다 @백설공주 건대점 with 심이

커먼그라운드를 좀 둘러보고나서 Davina가 올 시간이 아직 좀 남아서 그동안 심이누나와 커피나 한 잔 하고 있으려고 카페를 찾다가 매우 달콤달콤한 메뉴들을 홍보하고 있는 디저트 카페를 발견, 이름이 백설공주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들어갔는데, 아사이베리 설화라는 걸 팔고 있다. 설화가 빙수를 의미하는 듯. 아사이베리를 말로만 듣다가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이걸로 주문했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난 아사이베리가 조금 더 입에 맞는 것같다. 물론, 시럽에 재어 놓은 상태인지라 순수하게 생 블루베리나 생 아사이베리와 비교하면 어떨 지는 잘 모르겠다. 빙질도 설화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퀄리티가 괜찮다.

표면에 있는 아사이베리와 얼음을 함께 먹을 때는 적당한 달콤함이 괜찮은데, 나중에 덮여 있는 아사이베리를 다 먹다보니 얼음만 남는 현상이 발생, 그럴 때 넣어 먹으라고 달달한 연유를 함께 주기는 한다. 물론, 아사이베리와 함께 먹을 때가 더 맛있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