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카페, 커넥투 with Joshua and Davina

미친갈릭에서 배를 채운 후에 지난 번과 같이 커넥투Connect To로 향했다. 종종 이곳이 과연 카페인지 자동차 전시장인데 음료를 파는 곳인지 의문이 들곤 하지만, 그 정체성이 무엇이든 카페로써의 역할에 문제가 없기도 하거니와 카페 그 이상의 만족감을 받았던 기억이 다시 우리를 이리로 향하게 했다.

처음에 만석이라는 푯말을 보고 Joshua 형님이 섣불리 발걸음을 돌렸으나 Davina가 자리가 있냐고 물어본 결과 안내를 받았다. 훼이크...인가 싶었는데, 자리가 정말 거의 다 차서 겨우 몇 자리 남은 듯하다.

좌석간의 거리가 정말 넓고 분위기도 상당히 모던한 것이 정말 내마음에 쏙든다.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듯하다. 내가 잠실에 있는 모든 카페를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가본 카페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난 왠지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고 커피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포가또를 선택했는데, 아이스크림이 그냥 마닐라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인 "투게더"랑 크게 다르지 않아 실망을 했다. 물론, 이 "카페"가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오는 곳은 아닌지라, 개의치 않는다.

프리랜서와 전업투자자

Friend 등급 이상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