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의 해변의 빨간말등대

브런치를 먹기 전에 이호테우 해변에 들르기로 하였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도 있지만, 바로 저 말모양으로 건설된 양쪽의 등대 때문에 명성이 자자한 해변이라고. 그래서, 우리도 이호테우 해변을 들렀다는 인증(?)을 하기 위해 단체 사진을 하나 남겼다. 날씨가 흐려 쨍한 사진은 아니지만...

이 외에도 우리는 이 등대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적지 않은 노력을 하였으나, 딱히 건진 사진은 없는 듯하다. 대신, 난 그 노력자체를 주제로한 사진을 남겨 보았다.

그리고, 용천수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바닷물에서 민물이 솟나 나온다. 정말 민물인지 의심스러워 저 돌기둥 안의 물을 맛보니 정말 민물이다. 그리고, 그 주변에 둘러쳐 놓은 곳은 살짝 짠물, 그 주변은 정말 바닷물 같이 짠물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