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라너 캔 디자인 변경

편의점에서 두달에 한번씩 종류를 바꿔가며 수입맥주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 포함된 제품인 4캔에 1만원정도의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데, 그 중에 CU에서는 내가 좋아라 하는 파울라너 헤페바이젠을 꼭 포함시켜 주어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있다. 굳이 마트까지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물론, 마트에 가면 좀 더 다양한 수입맥주를 9,600원 정도에 구입할 수도 있지만, 맥주는 인터넷 구매도 힘들고 들고 오려면 너무 힘들다.

늘 마시던 파울라너이지만 굳이 이렇게 포스팅을 한 것은 캔의 디자인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푸르스름한 배경이 누르스름해졌고, 및에 맥주잔을 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더 확대되어 표현되어 있을 따름이다. 푸르스름한 배경에 익숙해져서 찾는데 1분 이상을 고생했다.

혹시나, 맛에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기존에 있는 캔이 남아 있음에도 새로 구입한 것으로 마셔 보았는데, 당연히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여전히 묵직한 바디감과 밀맥주 특유의 향긋함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애용할 예정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