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벨 8kg, 벤치

덤벨 8kg 두 개와 벤치
기존 덤벨은 그냥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으나, 이번에는 인테리어(?)를 감안하여 크롬도금된 녀석으로...

기존에 5kg 짜리 덤벨 두 개를 사용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왔는데, 이번에 8kg 짜리 두 개를 구입하여 앞으로는 부위별로 이 두 가지 덤벨을 병행해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우선 스쿼트와 덤벨 로우에서만 적용해 보았는데, 횟수와 세트수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마치 다른 중력의 세계에서 운동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10kg 샀으면 후회할 뻔했다.

그리고, 벤치도 구입을 했는데, 앞으로는 덤벨 프레스와 레그 레이즈를 이 벤치 위에서 할 예정이다. 기존에 레그 레이즈는 그냥 침대에서 했었는데, 조금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할 수 있게 되었고, 덤벨 프레스는 사실상 침대 위에서 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벤치가 있어야만 했다.

푸쉬업을 할 때 자꾸만 어깨를 다치는 것같아서 덤벨 프레스로 대흉근의 강화를 모색해보려고 한다. 원래 덤벨/바벨 프레스를 시작하는 타이밍은 푸쉬업을 충분히 해서 더이상 대흉근에 자극이 되지 않을 때인데, 푸쉬업 단계를 건너 뛰고 바로 덤벨 프레스로 가도 되는 것인지는 다소 의문이다. 다만, 바벨 프레스 보다는 덤벨이 위험도 덜하고 큰 무게도 아니니 우선 이렇게 시도를 해볼 예정이다.

벤치를 이용한 운동을 시작함으로 인하여 프로그램의 순서를 조금 바꾸었는데, 우선 Day 1에는 덤벨프레스, 레그 레이즈, 숄더 덤벨 프레스를 하고, Day 2에는 벤치 없이 할 수 있는 스쿼트와 덤벨 로우를 넣어 보았다. 벤치를 세팅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벤치를 사용하는 운동과 그렇지 않은 운동으로 구별한 것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