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트레이딩 리뷰, 2017년 12월

12월 해외선물의 트레이딩은 손실로 마감하고 말았다. 트레이딩에 전념하기도 힘들고, 회사일로 너무 바쁜 상황이라 12월 초 WTI에 대한 두번의 롱포지션을 취한 이후에는 딱히 포지션을 잡지 않고 그냥 12월을 이렇게 마감하였다.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WTI이기에 잠시 주춤한 사이에 매수포지션을 취한 것이었는데, 그 주춤함이 생각보다 오래 유지되어, 손실을 감수하고 포지션을 정리해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안타깝게도, 그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상승곡선을 이어 나갔다. 그래서, 더 뼈아프다.

이렇게 해서, 2017년도 해외선물에 대한 트레이딩은 손실로 마감하고 말았다. 2015년부터 횟수로만 3년간 해외선물 트레이딩을 해왔는데, 2015년과 2016년에는 미미하지만 이익으로 정산했었는데,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한 것이라 좀 당황스럽다. 물론, 국내계좌에서 기록한 손실에 비하면 미미하긴 하지만...

과거 손실 기록을 분석하여 어떤 점이 문제였는 지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시간을 가져야 겠다. 2018년에는 흑자로 마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