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트레이딩 리뷰, 2018년 11월

11월 트레이딩도 손실로 마감하여 3개월 연속 손실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Euro FX의 트레이딩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첫번째 트레이딩에서 시그널에 반응하여 매수 포지션을 취하였고 높은 성과를 기대하였으나 급격히 반등세가 꺾이는 바람에 기대하는 수준의 수익을 얻지 못하고 청산을 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반등세가 끝났다고 생각을 해야 했는데, 일시적인 노이즈라고 판단하고 청산한 레벨에서 조금 더 낮게 떨어지자 다시 매수포지션을 취했다가 손실을 기록하였다. 시스템이 아직 완벽하게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스템에 의존하다 생긴 손실이다. 그 이후에는 시그널을 따라 매도포지션을 취했으나 실패했고, 그 이후에는 임의로 다시 매도포지션을 취했으나 참을성이 다소 부족하였다.

오일 또한 매도 임의로 매도포지션을 취했다가 실패로 귀결되었고, 골드 매도포지션은 시스템을 따랐으나 실패하였다. 다만, 골드 매도포지션의 실패에는 발빠르게 청산하여 큰 손실을 작은 손실로 막았다. 이때는 부족한 참을성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이로서 12월이 남아 있긴 하지만, 2018년도 해외선물 트레이딩도 손실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17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적자인 셈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