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를 끊어 보기로

요즘 좀 방심했더니 다시 배가 많이 나왔다. 그냥 식사 후라서 그러려니 하면서 넘겼는데, 밥먹은 지 꽤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배가 상당히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엄청난 위기감을 느꼈고, 특단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우선 실시한 것이 믹스커피 끊기였다.

회사에서 무려 세 잔, 집에 와서 또 한 잔의 믹스커피를 마시는데, 이것이 누적되면 상당한 수준의 칼로리가 섭취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우선 한 달 정도 끊어 보기로 하였다. 대신, 프림이 들어 가지 않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 회사에 있는 커피는 믹스커피가 아님에도 약간의 설탕이 들어 있어 살짝 아쉽긴 하다. 믹스커피 정말 좋아하는데... 쩝.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