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 수요영어회

영어 실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써, 주로 영어 스터디를 이용해 왔는데, 거제에 내려가 있는 동안 스터디 참석을 전혀 할 수 없었고, 줄어든 영어 실력에 다소 조바심이 났다. 물론, Reading은 일하면서도 계속 사용하는 스킬이고, Listening은 YouTube에서 France24 Live 등을 통해서 유지해 왔으나, Speaking이나 Writing은 전혀 쓸 일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얼마전 Linzy가 기존에 마이존에서 하고 있었던 수요일 중급토론 스터디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컴백한다고 하길래 따라서 스터디에 참석하였다. 마이존의 주인이 바뀌면서 이름도 꿈틀로 바꾼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수요일 중급토론이라는 이름도 수요영어회라는 멋들어진 이름으로 바뀌어 있었다. 리더도 James 였다가 자연스레 Linzy가 이어 받아서 유지하고 있었다. Linzy 외에도 기존에 보았던 멤버들 중에는 Hyun이 여전히 스터디를 지키고 있었다. 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 반갑다.

스터디를 마치고 나니 다소간의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렵고 긴 문장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문장들은 어렵지 않게 구사가 되는 것을 확인하였던 것이다. 1년 넘게 영어로 말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어휘력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확연히 드러난다. 장기기억에 보존되어 있던 어휘력을 끄집어 내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다. 당장 Speaking 스킬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차근차근 회복할 예정이다.

마침 가위바위보를 하다 지는 바람에 다음 스터디 토픽 준비까지 하게 생겼다. writing 스킬도 연마하게 된 셈이다.

by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