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슈퍼세이브 90일이용권, 쓰레기

얼마 전에 이베이코리아에서 프로모션하는 스마일클럽에 가입해서 7천원 상당의 이익을 취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티몬에서 밀고 있는 슈퍼세이브 90일 이용권을 구매했는데, 원하던 서비스가 아니었다. 15,000원이나 냈는데 후회막급이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할 때 800원 혜택을 받아서 해지도 안된다.

처음에 본 내용은 아래 링크에 10일마다 적립금 2천원씩 매달 6천원을 준다는 내용이어서, 별 생각없이 몇 푼 이익이라는 생각으로 3개월짜리 이용권을 15,000원 내고 구입했다:
https://blog.tmon.co.kr/?p=30198

그런데, 그 사이 혜택 내용이 바뀌었나보다. 12월 혜택을 자세히 읽어 보니 첫달에 5천원 주고 그냥 2천원씩 쏴주는 적립금 내용은 없다. 반면에 구입금액의 2%를 적립금으로 준다는 것인데, 함정은 리뷰를 써야 적립금을 준다는 것이었다. 불만사항을 적으면 적었지 리뷰같은 것은 절대 안쓰는 나의 특성상 저 적립금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가입 후 주는 5천원은 리뷰써야 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쓰긴 했다만... 게다가, 이렇게 얻은 적립금은 14일 후에 소멸된다고 한다.

내가 원했던 혜택은 그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입비 이상의 적립금이었다. 그런데,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보려면 머리를 굴리게 만들어 놓았다. 고작 몇 푼 얻겠다고 머리써야 하는 이 상황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체리피킹에 성공할 때는 몇 푼 때문에 행복한데, 이렇게 실패하면 몇 푼 때문에 기분이 더러워진다.

당한 것같아 굴욕감이 느껴지고 기분이 더러워 져서 그냥 앱 지우고 탈퇴하고 싶지만, 컬처랜드상품권과 해피머니상품권은 구입해야 하니, 앞으로는 상품권 구입만 하고 다른 상품은 안사는 것으로 마무리 해야 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