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소소한 벚꽃 구경 @정독도서관

최근 프로젝트를 하는 곳이 안국역 인근의 재동이다. 맞은 편에는 헌법재판소가 있고, 근처에 정독도서관이 있는 그러한 곳이다. 이런 핫플레이스에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구나 싶다. 그래서, 밖에 나돌아 다니기 껄끄러운 시기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해 프로젝트 같이 하는 분들과 사무실 근처 산책을 해보았다.

정독도서관 건물은 패쇄되었지만 산책하는 것까지 막히진 않았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있다. 벚꽃이 만발한 것이다. 화사해서 참 좋다. 굳이 꽃구경을 하러 나가지 않아도 근처에 눈을 돌려 보면 이런 곳들이 꽤 있다.

앞으로도 점심시간을 산책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볼 참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