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리포트 교육

프리랜서 개발자 입장에서는 프로젝트 도중에 교육 시간을 따로 갖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레포트 관련 3rd-party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무려 3시간이나 할당을 받았다. 그것도 해당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클립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받는 교육이었다.

레포트 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발을 해본 지가 꽤 오래되서 요즘은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클립소프트에서 개발된 클립리포트는 꽤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요즘 추세를 반영하여 클라이언트 PC에 따로 무엇인가를 설치할 필요 없이 HTML5를 이용하여 표기되게 만들어져 있었다. 디자이너 프로그램으로 리포트 파일을 생성하는 방식인데, 시연을 보긴 했지만, 실습을 하지는 않아서 개발 편의성이 얼마나 높은 지 판단하기는 힘들었다.

내심 조금 빨리 끝나기를 기대했지만, 할당된 3시간도 매우 빠듯해서 쉬는 시간도 5분씩으로 잡고, 정말 빡빡한 교육을 듣고 나왔다. 교육이 끝나고 나니 녹초가 되어 버렸다. 개발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