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시티카드 발급 후기

지난 5월에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발급 받은 이후, 이번 7월에는 카카오뱅크 시티카드를 발급받았다. 물론, 카카오뱅크 신한카드와 마찬가지로 10만원 사용시 6만원 캐쉬백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신한카드는 이미 10만원 실적은 채워 놓고 캐쉬백이 들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 시티카드는 다른 카카오뱅크 제휴카드들과는 다르게 카드에 라이언이 인쇄되어 있지 않다. 급조해서 이벤트에 참여한 것일까? 좀 아쉽긴 한데, 어차피 6만원 캐시백 이벤트 참여가 목적이니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카카오뱅크 시티카드는 캐시백 지급 이벤트 후에도 계속 유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긴 하다. 실적을 채우지 않아도 한달에 10회이상, 5천원 이상을 결제하면 2,000원을 캐쉬백해주는 혜택이 있고, 20회 이상이면 5,000원이 캐쉬백 된다. 만약 20회 조건을 만족시켰을 경우 연회비 7,000원을 감안해도 4.4%를 웃도는 피킹율이다. 물론, 매번 5,000원을 사용할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테고, 개인적으로는 하루 점심값 8,000원을 적용해보면 피킹율은 2.9% 정도가 나오고. 10회 8,000원일 경우는 1.78% 정도가 된다. 세컨 카드로는 나쁘지 않은 피킹율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한카드는 이미 발급받아 조건을 만족시켜 놓은 상태이고,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남아 있긴 하지만, 두 카드에 대한 6만원 캐쉬백 이벤트는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단기간에 신용카드를 너무 많이 발급받으면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글이 많아서 더 발급받기엔 좀 부담스럽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