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장갑 교체

작년 3월경에 구입했던 헬스장갑이 수명을 다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년 반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장갑 표면에 있는 고무가 가루가 되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이 가루들이 무거운 덤벨이나 벤치에 눌려서 방바닥에 검은 얼룩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등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여 새로운 헬스 장갑을 구매하고 기존 것은 폐기하였다.

기존 헬스장갑은 덤벨 프레스같이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할 때는 상관없지만 덤벨 로우나 덤벨 스쿼트같이 덤벨을 잡고 있어야 하는 운동을 할 때는 장갑의 두께 때문에 악력이 줄어드는 감이 있었다. 이번 장갑도 그렇기는 하지만 지난번 보다는 좀 나은 것같다. 가격은 비슷하고 생김새는 지난 번보다 못한 듯하다. 이번 장갑은 생김새는 투박해도 좀 튼튼해 보이니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