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요 야샤히메, 이누야샤의 후속편이라니!

약 10년전 이누야샤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있었다. 인간 어머니와 요괴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누야샤, 그리고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여 나타난 카고메, 이 커플이 동료들과 함께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나쁜 요괴들을 소탕하는 이야기였다. 이 이누야샤 시리즈가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다시 후속편이 나왔다. 30대 초반에 열광하며 보았던 시리즈를 40대 초반에 다시 보게될 줄이야!

세월이 흘러서 이누야샤와 일행들의 딸들이 활약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누구의 딸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이 묶여진 채로 등장하는 이 아이가 핵심 인물인 듯하다. 묶여 있어도 긴장을 하지 않는 것이 주인공 캐릭터의 풍모를 가지고 있다.

반가운 것은 이누야샤의 엔딩 시점에서 약간의 세월이 흐른 후의 이야기가 종종 등장한다는 점이다. 카코메와 산고는 모두 애기 엄마가 되어 있다. 이 아이들 중에 몇몇이 주인공이 되는 듯하다. 이누야샤는 물론이고 셋쇼마루까지 등장을 하여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 주었다. 살짝 센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