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살 스테이크 @철판목장 강남역점

철판목장은 캐주얼한 스테이크 하우스를 표방하는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방문했던 곳은 지금은 없어진 피맛골점이었고, 4년만에 다시 방문한 곳은 현재 사무실이 근처에 위치한 강남역점이다.
예전에 먹었던 토시살 스테이크를 주문하려는데 눈에 띠는 안창살 스테이크, 바로 안창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180g으로 선택해서인지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요즘 양이 많이 줄어서 이 정도에 무한으로 제공되는 백반을 약간 먹으면 점심으로는 적당한 양이었다. 고기의 질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안창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서 오랜만에 즐기는 부드러운 식감이 만족스러웠다.
다만, 소스가 소금/후추, 우스터 정도에 국한되어 있어서 살짝 아쉬웠다. 내심 홀그레인머스타드를 기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