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리서치 오메가3

스포츠리서치라는 브랜드의 오메가-3를 직구하여 복용한 지 3주 정도가 지났다. 이번에는 상당히 계획적이고 적극적으로 복용을 하고 있다. 한동안 오메가-3를 복용하다가 그냥 흐지부지 안먹은 지가 꽤 되었는데 이렇게 다시 복용을 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 달에 읽었던 『식욕의 과학』이라는 책에서 나에게 결핍된 영양분 충 가장 시급하면서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영양제가 오메가-3라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 측면에서 그러하다.

오메가-3는 비타민 만큼이나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그래서 무엇을 골라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이럴 땐 역시 유튜브에서 신뢰할 만한 채널을 찾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다. 약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을 몇 가지 챙겨본 결과, 오메가-3를 고를 때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사항과 복용방법 등을 숙지한 상태에서 선택한 것이 바로 스포츠리서치 브랜드의 오메가-3다. 심지어, 시청한 유튜브 영상들에서 직접적으로 거론된 제품이다.

1250mg 짜리 한 알에는 1000mg 정도의 오메가-3가 들어 있고, 하루 권장량인 3g을 섭취하기 위해서 식후에 1알씩을 복용하고 있다. 출근을 하여 여의치 않은 경우에도 저녁에 와서 두 알을 한꺼번에 복용하곤 한다. 최소한 2g은 섭취해야 하고 효과를 보려면 3g 이상의 섭취를 권장하더라. 알이 커서 넘기기가 그리 수월한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기름 덩어리다 보니 소화장애를 일으킬까 염려 스러워 처음에는 한 알씩만 복용하면서 몸이 적응도를 살펴 보다가 별 이상이 없어서 위와 같이 적극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주일 평균을 내면 하루에 2.5g에서 2.7g 정도 복용하고 있는 셈이다.

3주가 지났지만 딱히 달라진 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살이 더 빠진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장기적으로, 더 나아가 영구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는 영양제라고 하니 그냥 꾸준히 복용할 예정이다. 아무리 열심히 복용해도 하루에 3g씩 오메가-3를 복용했다고 오메가-6보다 더 섭취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그 전엔 호두를 먹으면 어찌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지 않을까하고 먹곤 하였는데, 식물성 오메가-3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EPA나 DHA로 변환되는 비율은 상당히 미미하기도 하고, 껍질을 제거해 놓은 호두 자체가 산패되기 쉬운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 호두를 오메가-3 섭취용으로 먹지는 않을 예정이다. 견과류를 좋아하니 아예 끊지는 않겠지만.

오메가-3를 복용 전에는 염분 있는 아몬드 섭취를 억지로 줄여 왔는데, 복용 후에는 봉인이 풀린 듯 마음껏 먹고 있다. 걱정될 정도로 많이 먹는다. 견과류는 지방이 대부분이지만 소화율이 낮아서 살찌는데 그렇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걱정이 되긴 한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