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로 오해받다, 스케일링 @민치과의원

작년 4월 중순경에 방문한 이후 1년만에 다시 스케일링을 받으러 민치과의원을 방문했다. 원래 가고자 했던 날은 고객사 놀금인 지난 19일이었으나 예약이 밀려 어쩔 수 없이 일주일 후로 예약을 잡았다. 10시 출근이라 9시에 예약을 하여 스케일링을 끝내면 원래 출근시간과 얼추 비슷하게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고, 한 15분 정도 늦은 듯하다.

작년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는데, 스케일링 전에 머금금고 있던 마취약 때문인지 아니면 의자의 각도가 좀 더 뉘어져 있었던 것인지, 유독 물을 꼴깍꼴깍 많이 삼킨 것 같다. 자동반사에 의해서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라 먹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목으로 넘어간다.

아마도 작년에도 들은 것같은데 치아에 착색이 많이 되어 있었나보다. 니코틴인거 같다고 한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했더니, 커피인가... 이런 얘기가 나와서 좀 억울했다. 아무래도 커피나 종종 집에서 마시는 홍차가 원인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이것을 끊을 수도 없고, 커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좀 나아지려나?

1년에 한 번 하는 심리적 부담 하나를 이렇게 또 덜어낸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