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칼국수 @청담동칼국수
날씨는 화창했지만 지난주에 구내식당 키오스크 고장으로 놓쳤던 칼제비 생각이 나서인지 칼국수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프로젝트 오피스 근처의 칼국수집을 찾았다. 청담동칼국수라는 곳이다.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고, 미리 나온 김치를 몇 점 집어 먹다 메워서 젓가락을 놓고 좀 기다리니 서빙되었다. 면은 손칼국수 비슷한 식감이다. 정말 손칼국수인 지는 확실치 않지만 모양이 그러해서인지 비슷한 식감이 난다. 종종 바지락 빼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해감을 좀 더 신경써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바지락이긴 한데... 국물 양이 좀 적었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국물만 많이 남아서 국수 골라 먹느라 힘들었어. ㅋㅋㅋ
대체적으로 엄청 특출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맛이 없지도 않은 평이한 맛이다. 다음에 비가 오는 날 한 번 다시 방문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