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국내에서 10년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리기 위해서 꽤 긴 대기 기간을 피할 수 없었다. 기나긴 대기 기간 만큼이나 커진 기대감을 안고 『원씽』 읽어 나갔다.

『원씽』에서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다. 큰 목표를 갖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정한 후, 정한 일에 집중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 외에 방해되는 것들을 머릿속에서 저만치 치워두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는 것은 말은 쉽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주위에 방해요소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이런 방해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러 가지 잘못된 상식들에 의해서도 집중에 방해를 받을 수 있는데, 『원씽』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멀티태스킹의 허상이라든지, 워라벨이 과연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에 자기개발서를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고, 이번에도 다 읽은 다음에는 그런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동기부여보다는 모르던 지식을 알게 되었을 때 더 기쁨을 느끼는 성향인 듯하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