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비오틴 비 컴플렉스 샴푸, 하루 사용 후기
작년 6월에 구입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해오던 라보에이치 탈모증상완화 샴푸가 다 떨어졌다. 딱히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같은 제품으로 다시 구매할까 하다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본격적으로 다시 알아보기는 귀찮아서 당시에 참고했던 영상에 나왔던 샴푸 중 하나로 선택했다.
이번에 구입한 샴푸는 아발론 비오틴 비-컴플렉스 샴푸이다. 특별히 탈모완화 같은 쪽으로 홍보를 하지는 않고 있지만 관련 영상에서 추천을 했기에 지루성 피부염에 도움이 되는 데일리 샴푸라고 생각한다. 배송비를 감안한 용량당 단가를 고려하여 무모하게 처음부터 946ml 대용량을 구입했다.
한 번 사용해본 후, 만족도는 나름 높은 편이다. 특히, 레몬향이 마음에 든다. 마치 레모나를 입안에 넣었을 때의 향이다. 내용물 자체도 살짝 노란 빛을 띄는 투명한 색이라 레모나를 녹여 놓은 것같다. 직전에 사용했던 라보에이치는 박하향이었는데, 박하향도 싫지는 않지만 레몬향이 내 취향에 더 가깝다.
세정력은 다소 떨어지는 듯하다. 머리에 유분이 많은 경우 샴푸를 두 번 하거나 다른 샴푸로 씻고 이 샴푸를 사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샴푸를 하는 패턴에 적합한 수준의 세정력이라고 판단된다.
사용 후에 느껴지는 모발의 상태는 좀 빳빳해진 느낌이다. 스타일링은 다소 힘들어지긴 하지만 왠지 머리숱이 굵어진 느낌이라 빳빳해진 상태 자체는 마음에 든다.
그나저나 대용량이라 이거 2026년에도 이 샴푸 계속 쓰고 있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