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현대카드 발급

메인카드로 사용하고 있는 스마일 현대카드의 유효기간이 두 달 남짓 남은 상태라 현대카드에서 갱신 안내 알림을 보내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일 카드는 더 이상 신규 발행이 되지 않아서 현대카드에서는 스마일카드 에디션3를 제안하고 있다. 기존 스마일 카드가 조건없이 1% 적립에 G마켓/옥션에서는 2% 적립이었다면, 에디션3는 0.7% 적립이다. 게다가 연회비도 5천원이던 것이 2만원으로 뛰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조만간 해지하기로 하고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기로 결정했다.

고심끝에 선택한 새로운 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 며칠 전에 신청을 했고 마침내 도착했다. 카드 디자인은 선택의 폭이 제법 넓어서 발급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고른 것이 그래피티, 네이버의 정체성도 비교적 잘 드러나면서 개성있어 보였다. 실제로 받아보니 윤곽선의 텍스쳐도 꺼끌꺼끌한 것이 꽤 마음에 든다.

네이버 현대카드를 발급받으면 네이버 플러스에 자동 가입되고 실적조건인 30만원을 채우면 구독료를 현대카드에서 대신 내준다. 이로 인하여 네이버플러스 마크가 표시된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면 5%의 네이버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일반적인 거래의 경우 1%가 적립된다. 이미 G마켓/옥션보다 네이버쇼핑에서의 구매 비중이 훨씬 높아진 내 소비 패턴을 고려하면 꽤 매력적인 조건이다. 실적을 채워야 해서 자연스럽게 메인카드 포지션을 대체할 듯하다. 연회비는 1만원.

이렇게 해서 한번도 안해본 네이버플러스 멤버쉽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버렸다. 심지어 카드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가입이 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