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햄포케 + 훈제오리 토핑 @포케올데이 노원점
요즘 혈당 관리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다. 점식 식사 후 카페에서 달달한 음료를 마실 계획이라 점심은 샐러드로 선택하였다. 포케올데이라는 포케 전문점을 찾아 방문해 보았다.
서브웨이 만큼은 아니지만 포케올데이도 여러 가지 조합을 골라 직접 먹고 싶은 샐러드를 만드는 방식이다. 처음이라 살짝 당황하며 만들어낸 나의 작품은 오리지널 햄포케에다 훈제오리를 토핑으로 올린 조합이었다. 소스는 간장소스.
샐러드를 먹으면서 스팸이 씹히니 맛은 있는데 뭔가 죄책감이 몰려 온다. 그냥 가공된 단백질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추가된 훈제 오리 50g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새우를 포기하고 담길 잘했다 싶다. 생각해보면 난 훈제오리고기를 꽤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그리고 소스는 일반적으로 생각한 오리엔탈 소스보다 훨씬 짠 경향이 있다. 다음에는 조금만 넣을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그냥 포케에다 훈제오리만 추가했는데도 가격이 꽤 나왔다. 그냥 샐러드를 포케라는 이름으로 좀 비싸게 파는 분위기랄까. 주문할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가계부 쓰려고 보니 살짝 억울한 가격이다.
오리지널 햄포케 KRW 11,000
훈제 오리 50g KRW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