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이벤트를 하길래,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를 만들었다
어제 저녁에 커피를 마신 탓인지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중 끌리는 프로모션을 하나 발견하였다. 대략적으로,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에서 트래블월렛에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스타벅스 쿠폰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트래블월렛 계좌는 이미 보유한 상태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쇼핑할 때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추가로 충전해두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프로모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읽어 보기로 하였다.
두 가지 이벤트가 있으며 중복 적용이 된다. 우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에서 트래블월렛에 USD 5 이상을 충전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조건은 트래블월렛으로 USD 30 이상을 결제해야 한다. 꼭 한번에 결제할 필요 없이 이벤트 기간 내에 결제한 금액을 합산해서 USD 30 이상이면 된다.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다.
결국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를 만들었다. 아마도 카카오뱅크에서 서비스하는 외화통장의 브랜딩이 아닐까 싶다. 그냥 외화통장이라고 하지 굳이 달러박스라고 브랜딩을 할 필 필요성이 있을까 싶긴 하다. USD 30 정도를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통장을 통해서 환전하고 바로 트래블월렛에 충전하였다. 첫 번째 이벤트 조건은 바로 달성한 셈이다.
금년 말까지 환전 스프레드 없이 기준환율로 환전해 주겠다고 하니, 금년 말까지 사용할 돈은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에 보관해 놓고 매월 필요한 금액을 원화로 환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같다. 다만, 요즘 환율이 계속 원화 강세로 가는 분위기라 좀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