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만에 다시 마셔본, 하이네켄 넌 알콜릭
아스날 경기가 있는 날이면 중계를 보면서 맥주와 몇 가지 안주를 즐기곤 한다. 요즘 유일한 취미가 아닐까 싶다. 고작 맥주 500ml 한 캔에 그치긴 하지만, 요즘 건강을 챙기겠다면서 탄산음료도 잘 안마시는데 술을 마시는 건 좀 이치에 맞지 않는 것같다. 그래서, 우선 주중 경기를 볼 때는 무알코올 맥주로 대체해볼 생각이다.
마침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어서 실행해 보았다. 무알콜 맥주도 그럭저럭 다양하게 출시 되어 있고, 그 중에 선택한 것이 하이네켄 넌 알콜릭, 예전 패스트파이브에서 근무할 때 이벤트 성격으로 시음했던 기억이 나서 미리 구비해 두었다가 이렇게 마셔본다.
약 3년 6개월만에 다시 마셔본 하이네켄 넌 알콜릭은 나름 마실만 했다. 평소에 하이네켄을 잘 마시지 않아서 하이네켄 오리지널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유럽의 필스너에 부합하는 맛이다. 아마도 하이네켄 넌 알콜릭이 가장 맥주다운 무알콜 맥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알아채지 못할 만큼 비슷하다.
이 정도면 완전히 맥주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같다. 우선 주중 경기는 넌 알콜릭으로, 주말 경기는 진짜 맥주를 마시면서 서서히 혼술을 완전히 넌 알콜릭으로 대체해볼까 한다. 에일 맥주들도 넌 알콜릭으로 나오면 좋겠는데, 아직은 소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