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레카츠 @카츠2도

요즘은 히레카츠를 잘 하는 집이 많아 져서 히레카츠가 먹고 싶을 때 선택지도 많고 실패에 대한 부담도 적다. 히레카츠가 땡겨서 미리 알아둔 카츠2도라는 곳을 방문했다. 가게 이름부터 히레카츠를 잘 만들어 줄 것 같지 않은가!

자그마한 실내에 들어 서자마자 키오스크로 히레카츠를 주문, 10여분 후 서빙되었다. 예상대로 히레카츠는 훌륭했다. 신기한 것은 같이 나온 소금을 찍어 먹으면 뭔가 후라이드 치킨 맛이 난다. 돼지고기인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소금이 독특한가? 물론, 돈까스 소스를 찍어 먹으면 예상대로 히레카츠의 맛이다.

메인인 히레카츠는 흠잡을 곳이 없지만, 이 외에는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장국이 미지근하다. 날씨가 더워서 일부러 미지근하게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뜨끈뜨끈한 장국을 원했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쉽다. 데워달라고 할 걸 그랬다. 그리고, 밥도 찐밥이다. 밥까지 고슬고슬한 밥을 원하면 좀 심한건가? 뭔가 이런 거 잘해줄 것 같은 간판이라 기대치가 높았나 보다.

히레카츠 KRW 12,900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