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크로플과 아메리카노 @오잇
식사를 마치고 해방촌 거의 꼭대기에 위치한 OEAT이라는 카페에서 디저트와 함께 커피타임을 가졌다. 나름 전망이 좋다는 곳을 애써 찾아간 곳인데, 전망이 좋다는 것은 높은 곳에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걸어 올라가느라 다소간 고전했다. 왜 다들 그냥 마을버스 타고 올라가라는 지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길이 좁은데 차가 다니니 걸어 올라가기도 힘들다.
해방촌 꼭대기까지 올라간 보상으로 4층 실외 좌석에서 남산 타워가 담긴 야경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따뜻한 실내에서 남산 타워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실외에서 측면으로 볼 수 있는 정도여서 그냥 사진만 좀 찍고 실내 좌석이 있는 3층으로 내려와서 자리를 잡았다.
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 있는 법, 처음 선택한 건 카이막 플레이트였는데 품절이라고 하여 고심하다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선택했다. 별표 마크되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이스크림도 당연히 맛있고, 특히 크로플을 바삭하게 잘 구워 놓았다. 크로플은 그저 양산형 크로아상 정도로 취부하는 편이라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오잇의 크로플은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반면에 음료는 그저 무난한 수준.
남산 타워 조망보다 오히려 3층에서 내려다 보는 바깥 골목길 야경이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노르스름한 조명이 좁은 골목의 가게마다 켜져 있는 모습은 꽤 운치있다.
아이스크림 크로플 KRW 16,000
아메리카노 KRW 6,500
딸기쥬스 KRW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