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TAK 1인용 접이식 침대에서 3일을 자본 후기

계약했던 오피스텔이 다소 협소하여 처음 생각했던 건 침대형 1인용 리클라이너였으나 마음에 드는 상품은 주문 받고 생산하는 방식인지 배송 받으려면 다음 달인 경우가 많아서, 우선 접이식 간이 침대를 구입했다.

YATAK이라는 브랜드의, 말그대로 1인용 접이식 침대다. 침대라는 말이 무안할 정도로 그저 철제 프레임에 탄력성 있는 천이 무게를 지탱한다. 구입시 상세 페이지에는 120kg 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생김새만 봐서는 그 정도일까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다.

우선 3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잠자리가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정말 의외였다. 왜 안불편하지? 잠을 정자세로 다소곳이 자는 편이긴 하지만, 고작 68cm 폭의 침대에서 숙면을 취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 만약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판단되면 75cm 정도의 미니 싱글 라택스 매트리스를 얹어서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매트리스 없이도 괜찮을 정도다.

이런 류의 침대는 그냥 야외에서 기대거나 사무실에서 잠시 낮잠을 자는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상적인 수면까지 가능할 줄은 몰랐다. 이것이 나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침대로 어떤 걸 구입할 지 고민할 시간을 많이 벌어다 준 셈이다. 심지어 계속 이 제품을 메인 침대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게다가, 헤드쪽을 올려서 기대서 사용하는 용도로도 가능해서 여러 모로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다만, 누울 때 철제프레임과 천 사이에서 마찰이 발생하며 뽀드득 하는 소리가 나는 단점이 있긴 하다. 고작 3만원 수준인데 단점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그리 볼품있는 모양새는 아니라 인테리어의 품격을 감안하면 불합격이겠지만 실용성 측면에서만 본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3단으로 접어서 보관하기도 쉽다. 이 이유 때문에 우선 구입해보고 아니다 싶으몬 구석에 박아 놓고 다른 선택을 하려고 했다.

YATAK 1인용 접이식간이침대 KRW 29,800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