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전자렌지 CMW-A201DW, 일주일 사용 후기
전자렌지 만큼 보편적이고 자주 사용되는 가전제품이 없을 텐데, 오피스텔이나 원룸 옵션 가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 고장이 잦다는 뜻일까? 이번에 입주한 오피스텔에도 옵션에 빠져 있어서 구입을 해야 했다.
선택한 제품은 쿠쿠전자의 CMW-A201DW, 밥솥만 만드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 주방가전시장으로 확장해가고 있는 중인 듯하다. 전자렌지 생산에 첨단 기술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많이 보편화된 기술이라고 판단하여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제품 중 그나마 인지도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이라 구입까지 연결되었다.
튀지 않는 화이트 색상을 비롯하여 깔끔한 외관은 마음에 든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니 본연의 목적에 맞게 잘 동작한다. 다만,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서 감수해야할 성능상의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출력이 700W로 쓸만하긴 하지만 다른 1000W 제품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다. 물론, 주로 사용하는 용도가 해동한 닭가슴살 데우는 것, 술안주로 먹을 까망베르 치즈 데우는 것, 정도라 700W도 충분하다.
감수해야할 불편함이 한 가지 더 있다. 이것은 다이얼 방식의 전자렌지는 모두 해당되는 단점이긴 한데, 시간의 미세한 조절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까망베르 치즈를 데울 때 30초 정도만 필요한데 30초 설정은 잘 안된다. 그래서 1분 정도 다이얼을 감은 후에 따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타이머를 설정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출력을 중으로 낮추고 1분을 데우는 것이 더 나으려나.
이 두 가지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이 제품보다 두 배나 더 비싼 제품을 사야 하기에 그냥 참고 사용하기로 했다.
쿠쿠전자 CMW-A201DW: KRW 5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