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 썬크림 어반쉐이드 안티폴루션 톤업 선, 다시 리뉴얼되었다

약 17년간 시세이도 아넷사 선블록 시리즈를 사용하다 눈이 시린 부작용을 겪은 후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성분을 보며 선택하여 사용한 것이 듀이트리의 어반쉐이드 안티풀루션 선, 2021년 7월부터 사용해 왔으니 벌써 5년동안 사용한 셈이다.

다른 스킨케어 제품도 마찬가지만 선블록 역시 한 번 정해 놓으면 다시 찾는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오랫동안 같은 제품을 사용해 온 것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브랜드 로열티가 생겨 클렌징 제품도 듀이트리 제품을 써오고 있다.

새삼스레 이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제품이 리뉴얼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한 2021년 이후 듀이트리는 어반쉐이트 안티풀루션 선 시리즈에 대해서 한 번의 리뉴얼을 진행하였고, 이번에 구입하면서 다시 리뉴얼 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모를 수가 없다. 튜브가 민트색에서 핑크색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내용물도 미세하게 핑크빛이 도는 것같다. 무기자차 특유의 백탁현상을 완전히 해결하진 못하니 피부톤과 비슷한 색으로 만들어 덜 어색해 보이도록 설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예전보다 하얗게 떠보이는 현상이 덜한 것 같기도?

확실하진 않은데, 러닝 후에 돌아오는 길에 약간의 눈시림 현상을 느꼈다. 땀이 눈에 들어 가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다. 여전히 어반쉐이드 안티풀루션 톤업 선은 무기자차 계열에 속한다고 씌여 있고, 실제 성분표를 봐도 무기자차 계열이 확실하다. 미미하게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 약간의 유기자차 계열의 성분을 섞었거나 다른 제3의 성분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듀이트리에서는 혼합자차라고 해서 따로 그런 라인이 존재한다. 그래서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우선은 사용성에서 약간의 혜택을 보는 상황이라 이번 리뉴얼은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두 개를 사면 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이용했다. 리뉴얼 하면서 개당 가격이 인상된 듯하고, 이로 인한 가격 저항을 완화시키기 위한 프로모션이 아닌가 싶다.

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안티풀루션 톤업 선 두 개: KRW 19,900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