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합격자 750명으로 축소

그저께 형주와 만나서 잠깐 그 이야기가 나왔었다. 잊고 있다가 다음회동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정말이었다. 그 동안 1,000명의 회계사의 수습을 맡을 기관 등이 부족해서 합격을 하고도 회계사 수습기간을 거치지 못한다는 문제가 이슈가 되었는데, 결국 2007년도부터 합격자 수를 750명으로 줄이게 된 것이다.

회동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다시 회계사들이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바래왔던 터, 물론 회계사 공부를 시작한 것도 회계사라는 직업의 메리트가 낮아짐으로 인하여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때문이었는데, 난처해졌다.

이제는 영어 공부보다는 중급회계 책을 한 번이라도 더 봐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일까?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