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화 되어버린 주말 노량진 모임

현구와 또 만났다. 요즘 현구랑 참 자주 만난다. 매번 서울가지 와주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물론, 중간지점이기는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매번 부천까지 가야 하지 않았는가!

역시 위닝, 오늘은 현구가 나에게만 통하는 3-3-4 포메이션 대신 좀 더 범용적인 포메이션을 연마한다며 4-4-2를 사용한 덕분에 대체적으로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을 하였다.

위닝을 고작 세 시간만 한 후, 중국집-맥주의 루틴에 질려 바베큐집에 들어 갔는데, 워낙 매워서 고생을 한 후, 배가 차지 않아 또 인근 놀부 부대찌개집에 가서 배를 채웠다.

역시 오늘도 주 화젯거리는 정치 이야기, 현구의 말에 의하면, 2년 후의 일은 알 수 없으나, 이명박은 대권후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명박은 너무 빨리 등장한 것일까?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