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 몽마르뜨르( Montmartre )

민박집에서 받아온 파리시내지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몽마르뜨르, 정확하게 말하자면 몽마르뜨르에 있는 샤크레퀘르 사원을 찾아가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다. 자꾸만 주변만을 빙글빙글 도는 느낌? 지도에는 몽마르뜨라고 나와 있는데 왠지 익히 알고 있었던 그 샤크레퀘르 사원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또한 도대체 그 언덕은 어디로... 뭐 이러한 의문부호들만 쌓여 가다가 마침내 발견한 웅장한 샤크레퀘르 사원...을 배경으로 또 사진을 한 장 남겨 본다.

카메라의 화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 올라가서 찍기 보다는 중간정도 쯤 올라가서 찍는 것이 배경과 비율상 어울리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무덤들
처음에 지도에 몽마르뜨르라는 지명에 도착하자 나타난 것이 이 무덤들이라 당혹스러웠다.
영화 촬영 현장?
몽마르뜨르 언덕에 도달하기 전에 발견한 영화 촬영 현장... 아마도 저 레일이 없었으면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저렇게 아스팔트가 아닌 돌로된 도로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고풍스러움이라는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에는 음..
주뗌므 월
몽마르뜨르 언덕 말고도 주위에 괜찮은 볼거리가 많이 있다. 사실, 이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세계 수십가지 언어로 사랑이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 물론, 한글도 있는데 뒤집혀져 있다. 의도적인 것일까?
우스꽝스러운 지하철역
지하철역치고는 꽤나 파격적인 디자인이길래, 지나가던 관광객에게 한 컷 부탁했다.
몽마르뜨르 언덕 상봉에 올라 언덕을 내려다본 모습
몽마르뜨르의 악사
샤크레퀘르 사원까지 올라와서 고달파진 관광객들의 심신을 풀어주는 악사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