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오늘 학교에서 프로그래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산수학 시간도 이 세미나때문에 한시간 일찍 끝났다. 예상치 못한 중요한 세미나인줄 알고 갔는데, 소강당에서 하는 세미나였다.

세미나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프로그래밍은 처음 개발이후 현재 객체지향언어로 발전해왔다가 점차 컴포넌트 지향적인 언어로 발전한 후에 결국에는 사용자맞춤 프로그램이 생김으로서 점차적으로 프로그래머가 할 일은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이 세미나를 들음으로서 , 말로만 듣던 객체지향이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이해할 수 있었고, 또한 컴포넌트에 대한 개념도 어느 정도 확고해졌다. 생각해보니, 난 이미 게시판을 만들때 ADO2.5라는 컴포넌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미래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은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ASP안에 내장되어 있는 컴포넌트만이라도 좀더 자세히 살펴보아야겠다. 이제까지 ADO하나 쓰면서 그렇게 좋아하고 자신만만해하던 내 모습을 돌이켜보니 한심하기 짝이없다. ^^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