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게티 교수의 원맨쇼

오늘부터는 정말 6시간 영어 수업의 시작이었다. 그래도 어제는 한국인 리딩 강사가 첫날이라며( 둘째날인데... 지가 첫날 안왔으면서... 우히히 ) 인트로만 하고 빠졌기 때문에 약간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얄짤 없었다. 으어...

하지만, 부르게티 교수의 연극배우를 연상케하는 원맨쇼는 지루할 것만 같은 영어 수업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해주었고, 이미 그룹이 만들어 졌기 때문에 그다지 뻘줌하지도 않았다. 다만, 우리 그룹의 영어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영어 못하는 사람들만 다 모아다 놓았기 때문에 다른 조도 비슷하겠지만 ) 좀 답답한 면이 없지않아 있다. 물론, 내 실력도... 에휴...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하철에서 녹초가 되어 버린다. 이젠 예습까지 해오라 그러고, 퀴즈도 보고... 윽!!!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