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누라

지난 금요일..9월 28일이 조폭마누라 개봉일이었지..
메가박스는 오내지 사람이 많아 표 구하기가 어려울 듯해서
주공공이에 가서 봤는데... 상당히 안락한 의자와 깨끗한 내부가 맘에
들더군... 요즘 영화 볼 때마다 영화관 바꿔보기.. 중이라서...

근데 조폭 마누라 영화자체로는 ..좀 실망이었어...
우선 감독의 표현 의도를 알수가 없더군..
신은경이라면 우리 나라에서 꽤 카리스마가 있는 여배우로 알고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줄거리도 .. 뭐.. 생각해본다면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전달 방식이 약간은 강요적이라고 할까...
뭔지 모르게 좀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어...
게다가 국어책 읽는 듯한 느낌이 든 대사도 있었고..
여튼 감정의 강요가 강해서 거부감이 좀 들더군...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이번엔 .. 공주틱한 영화나 한편 볼 생각이다.
신데렐라나..아멜리아.. 같은...

한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