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is: The Lost Empire

디즈니에서 만들었던 다른 만화와는 좀 달랐다. 어떻게 보면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디즈니가 항상 우리에게 안겨주었던 꿈과 희망은 여전히 잘 느끼게 해준다.


아틀란티스를 연구하는 언어학자인 마일로는 할아버지처럼 아틀란티스를 여행하고 싶어한다. 어느날 할아버지의 친구분에 의해서 마일로는 아틀란티스로 가게 된다. 어려운 역경을 해치고, 마침내 도착한 아틀란티스. 겉으로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점점 쇠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틀란티스의 공주 키다는 이들을 끌어들여 쓰러져가는 아틀란티스 제국을 제건하려 노력하지만, 왕은 이들을 못마땅히 여기어 하루의 말미를 주고 추방령을 내린다.

공주 키다와 함께 물속에 가라앉은 유적으로 간 마일로는 그들도 해석하지 못하고 있는 아틀란티스어를 해석하여, 그들의 동력원이 대형 크리스탈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용병으로 왔던 선원들의 배신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결국 공주 키다와 그 대형 크리스탈이 결합하게 되고, 이 결합체를 가져가려는 악당들과 지키려는 마일로 일행의 대결이 펼쳐진다. 결국 마일로 일행이 승리하고, 공주 키다는 용암으로부터 도시를 구하며, 후에 그 크리스탈에서 빠져나와 마일로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안경낀 마일로와 키다공주... 마치 나디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많은 비평가들이 파이널 판타지와 슈랙에 낀 아틀란티스를 혹평한다. 그러나, 여전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아틀란티스 ...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