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7,500원?

저번 달에 축구스페셜에 당첨된 이후로 계속 실패를 거듭하다가 오래간만에 승무패에서 당첨이 되었다. 2개를 틀려서 3등이 되었는데, 너무나 이변이 일어나지 않아서 고작 3등 7520원짜리 두 개와 4등 3030원짜리 6새가 당첨되었을 뿐이다. 결국 33000여원정도가 당첨된 것이다. 14개 중에서 12개를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배당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좀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저번에는 워낙에 이변이 많이 일어난 덕에 4등도 몇 십만원씩 챙겼는데... 1등도 이월에 이월을 거듭해서 12억원이나 배분이 되었는데, 당첨자가 40여명이 되는 바람에 2500만원씩밖에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열심히 만들어 놓은 분석 데이터의 적중률에 놀라고, 다른 사람들이 더 잘맞춘 걸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