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조지 루카스의 음모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스타 워즈 오리지날판보다 앞선 이야기로 다시 스타 워즈 시리즈가 제작된다. 이것이 99년의 일이었다. 스타워즈 원판부터 에피소드 5, 6을 못 보고 에피소드1을 봤을 때에는 단지 화려한 특수 효과와 광선검에 열광하였는데, 예전판을 보고난 후에, 아, 얘가 원래 얘였구나 하며 이야기의 매듭을 엮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판에서는 오비완( 이완 맥그리거 )과 그의 스승이 메인 제다이로 나오고, 나중에 이상한 별에서 꼬마 하나 데리고 와서 제다이로 키우게 된다. 이 꼬마가 오리지날 판에서부터 등장했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 즉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인 배이더가 된다. 여왕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 예전의 레아 공주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나탈리 포트만이 여왕으로 나와서 또 쫓기다가 제다이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참고로, 그 여왕옆에 나서서 리더 역할하는 그 시녀도 나탈리 포트만이다. 1인 2역인가보다.

쌍광선검을 사용하는 강력한 어둠의 제다이가 등장한다. 워낙 강력해서, 오비완과 그의 스승이 함께 대결을 해도 역부족이다. 결국, 스승이 죽고, 오비완이 복수심에 불타서 제다이의 정신이 혼미해져 당하다가, 결국 평정심을 되찾아 그 어둠의 제다이를 물리치게 된다. 이제까지의 제다이 싸움중에 가장 볼만했다. 광선검도 시대가 지나가니 훌륭한 특수효과로 더 세련되어졌다.

이제 에피소드2를 보기위한 예습은 다 끝났다. 뭐? 벌서 에피소드2 봣다고? ㅡㅡ;;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