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 팝 아트 at 오페라갤러리

얼마만에 간 갤러리이던가! 동권이형 덕분에 현대미술에는 담을 쌓고 있었던 나의 미술편식주의를 극복할 수 있던 날이었다. 안읽히던 외장하드의 사진을 복사해주고 나서 남정네 둘이서 청담동 오페라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공개수배! 팝아트( WANTED ! POP ART )를 관람했다.

지나치게 추상적인 다른 현대미술(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에 대하여 이해하기를 포기한 나로서는 팝아트라는 보다 이해하기 쉬운 장르에 쉽게 빠져들었는데, 유명한 앤디 워홀이나 로이 리히텐슈타인 그림 뿐 아니라 로메로 브리토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다.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
귀여운 이 고양이. 사실, 난 뒤에 있는 마를린먼로와 마오라는 작품이 인상깊었는데, 수많은 마를린 먼로의 사진으로 마오의 얼굴을 형상화 했다.
또 다른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
이 미키마우스는 동권이형과 내가 모두 가장 마음에 들어한 작품. 자세히 보면 빤짝이 뿌려져 있다 +_+
앤디 워홀의 마를린 먼로
워낙 유명한 작품... 좀 흔들렸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