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009270) 추가매수 - 점점 냉냉해지는 남북관계

금일 신원을 420주 추가로 매수함으로 인하여 이제 신원은 매입금액으로나 평가금액으로나 보유 주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 되어 버렸다.

북한이 미국인 기자 두명에 대하여 12년의 노동교화형을 내림으로 인하여 당분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져 있으니 개성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신원으로서는 개성공단의 공장이 얼마만큼의 자산가치를 가지고 있느냐와 관계없이 주가가 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아마도 또다시 1,400원대가 깨질 가능성도 다분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반대로 더 이상 1,400원대를 허용하지 않고 1,500원대로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평단가보다도 낮은 가격이고 해서 조금 더 추가매수를 하였다. 지나치게 최저가를 노리게 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질 수가 있다.

금일: 1,430 * 420 = 600,600
평균: 1,502 * 2,680 = 4,024,050

최악의 경우 현정권이 물러나는 3년여 후까지의 보유를 감안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적지 않은 변동성도 꽤나 장난스럽게 보여진다. 목표가는 4,000원대이고 아마도 3년여 후면 5천원대도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그 동안 보여준 신원의 성장률을 보면 정말 지금의 주가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아무리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해도 터무니 없이 낮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