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고수부지 야경사진, 왜 이따구야 ㅠ.ㅠ

마이존에서 스터디를 끝내고 밥먹는 사람들 몇 명이서 서울대 입구역 근처에서 태국요리로 저녁을 먹고 예정에 없이 한강고수부지를 가게 되었다. 이것도 강남쪽에 있는 고수부지를 갈 것인가 강북쪽에 있는 고수부지를 갈 것인가를 두고 결정을 못내리는 바람에 강을 하루에도 여러 번 건너는 헤프닝을 벌인 끝에 동부이촌동 부근 고수부지에 도알할 수 있었다.

간만에 야경을 좀 찍어볼까 기대했으나, 생각해보니 야경을 어떻게 찍는 지 잊어 버렸다. 그냥 야경모드로 맞춰 놓고 찍었으나 대 실패다. 카메라가 초점을 못찾는다.

이러면 다음에 잘 찍으려고 야경사진 잘 찍는 법을 인터넷에서 찾아 공부하지만, 야경사진 찍을 일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또 잊어 버리고 있다가 다음 야경사진 찍을 때 다시 이런 사진을 만들고 만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