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완결편 9화, 셋쇼마루 엄마 등장

요즘 이누야샤가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8편에서 나라쿠와 정면대결을 펼치며 키쿄우의 죽음과 함께 크라이막스로 내달리는가 하더니, 9편에서는 셋쇼마루의 엄마가 등장하여 셋쇼마루의 기술을 렙업해주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딱 봐도 셋쇼마루 엄마처럼 생긴 외모, 셋쇼마루의 귀족스럽고 도도한 풍모는 엄마를 닮았던 것이다.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배워 천생아를 공격용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아직 그 능력이 미약하여 고심하고 있던 터에 엄마가 나타나 명도잔월파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법을 알려 준다며 셋쇼마루를 명도로 유인한다. 하지만, 링은 죽고 대신 명계에 있던 사자들을 천생아로 살려 준다. 그렇게 해서 명도잔월파는 반달보다 커지게 되었다. 단순히, 치유의 천생아를 많이 사용하면 명도잔월파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인가! 아니면 뭔가 깨달음을 얻어서 이번에만 향상된 것인가!

셋쇼마루님이 명계에서 사자들을 구하시기 직전의 장면

사자들이 천생아에게 구걸하고 있다.

훨씬 넓어진 명도잔월파의 구멍(?)

보름달같이 커지면 명도잔월파가 완성되는 것인가 보다.

링을 명도석으로 살려주는 셋쇼마루의 어머님

셋쇼마루 엄마의 말에 따르면 링은 천생아로 한 번 살아났기 때문에 다시는 천생아로 살릴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을 죽일 때도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명계로 보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시며 링을 한 번 살려준다. 셋쇼마루 엄마도 은근히 능력자셨다.

셋쇼마루가 링을 아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제 셋쇼마루도 지켜야 할 것이 생겼구나. 힘을 가질 자격이 생겼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