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는거야?

1월엔 눈이 오면 밖에 데리고 나가 눈구경도 시켜주고 사진도 찍어줄거라고 주인이 약속했는데, 눈다운 눈이 오지 않자 주인은 사진이라도 찍어 준다며 갑자기 베란다 의자에서 쉬고 있는 나를 향해 카메라를 들이댄다.

좀 띠벙하게 나온 것 같아, 그치? 뭐 그래도 내 미모가 어디가나? 으히히...

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