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를 반나절 먼저 받았다

알려진 바와 같이 정식 출시는 내일 9월 10일이지만, 기기변경인 관계로 KT에서 약간의 편의를 봐줬기에 기기를 먼저 받고 개통은 내일오전에 하기로 하였다.

지하철 안에서 그 새를 참지 못하고 열어서 만지작 거리려고 하였으나, 마이크로usim칩 꼽는 법을 몰라서 한참이나 헤매이다 포기하고 집에서도 꽤나 고생하다가 겨우 연결할 수 있었다. 한번 꼽은 이후에는 유심칩을 빼내어도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인다.

그 이후로, 아이폰이 와이파이를 잡았으나 멍청한 우리집 라우터가 아이폰에게 IP를 할당하지 못해서 꽤나 고생하다가 아제서야 인터넷 연결에 성공하여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고 있다.

1차라서 빨리 받아 기분은 좋았으나, 인터넷 연결하나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다보니 앱하나 받지 못한 상황에 이미 지쳐 버렸다. 그래도 힘을 내서 이제부터 밤세워 iTunes 계정 만들고 본격적으로 앱들을 설치해 보련다.

폰은 스마트폰이나 주인이 스마트하지 못하여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