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줄이 그 줄이야? ^^;;;;

주인이 오래간만에 음악을 듣는다며 윈엠프를 켰는데, 왼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난다고 아우성이다. 주인네 동생이 안나온지 좀 됐다고 한다. 주인이 계속 선을 꼽았다 뺐다, 스피커를 때렸다 뒤집었다 별 짓을 다 했는데 안나온다. 그러다가 갑자기 "꾸꾸!!" 라고 나를 부른다.

으흐흐, 알고보니 예전에 내가 주인네 방 책상 밑에서 들어가 놀고 있는데 걸리적 거려서 입으로 끊어버렸던 줄이 스피커 연결선이었나보다. 히히... 주인이 새로운 줄을 찾아서 끼우고는 나한테는 아무말 안한다. 좀 미안하다, 으힛 ^^;;;;;

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