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초급반 첫수업

스페인어 초급반 첫 수업을 들었다. 11월 강의인데 월요일-목요일로 신청하였더니 10월 31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다. 습관이 된듯 5분정도 늦게 강의실에 들어 갔다.

첫시간은 알파베또부터 시작했는데, 영어와 다른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문자가 사용된 단어까지 같이 공부를 하였기에, 두 시간 모두를 사용하였다. 결국 첫날인 오늘은 알파베또만 배웠다.

왜 세빌리아가 아니라 세비야인지, 레알 자라고사가 아니라 레알 사라고사인지 등, 그동안 궁금했던 발음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려서 첫날부터 기분이 좋다. 1년정도 배우면 La Liga도 EPL만큼이나 해박해질 것같다. ㅋㅋㅋ

초급 월수반 끌라라 선생님은 마치 만화 캐릭터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다. 우리를 유치원 수업하는 듯한 느낌? 뭔가 재미있게 해주려고 굉장이 노력하는 것같은데, 개그코드를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 난 월목으로 등록해서 이번주 목요일은 화목반 선생님을 만날 예정이다.

이상욱